가족
아버지와 아들
lahel정
2010. 2. 16. 09:00
설 날 하루 전 아들네가 왔다
차례를 지내는 것도 아니고,오가는 친척들이 있는 것도 아니라
솔직히.
명절엔 쓸쓸 함 마져 느낀다
삼대 째 외아들.그래도 우리 시아버님과 내 남편에겐 '누이'라도 있지만
내겐 달랑 아들 하나....
형제라도 많았으면 좋았을껄- 녀석도 성장하며 외로웠는지
결혼 하면 다섯은 낳을꺼라고 투정부리듯 말 했었다
남편의 고집(?)으로 하나만 낳긴 했지만
딸이던,아들이던,하나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늘 있다
휴대폰 사용이 서투른 아버지에게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아들 ...
결혼 하고 아빠가 되더니 부모의 마음을 더 많이 이해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