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이야기
조랑이 떡을 넣은 단호박죽
lahel정
2010. 8. 28. 15:09
비가 오락가락하는 주말이예요
또 태풍이 북상 중이라네요...ㅋ
눅눅한 기분을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죠?
오랫만에 먹고싶은 단 호박죽을 만들어
이웃과 나눠 먹었어요^(*
파란 하늘을 못 보고
내리쬐는 태양도 비 구름속에 숨어 있지만
달콤하면서 쫄깃한 조랭이 떡의 씹히는 맛이
기분 좋게 해줘요^(*
단호박 한 개와
마트에서 구입한 조랭이 떡 500g
반으로 잘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후
압력 밥솥에서 익혀요
(5분정도)
아몬드10개 정도를 칼도마에 놓고 썰었어요
쉽게 되죠^(*
끓는 물에 조렝이 떡을 넣어
위로 뜨면 다 익은 거랍니다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 주세요
익은 단 호박(약간 덜 익어도 괜찮아요)을
끓일 냄비에 담고 일명 '도개비 방망이'로 곱게 갈고
머그잔으로 물 한컵을 붓고 끓입니다
찹쌀가루 두 큰술(밥수저 사용)을
새로운 물 한컵에 잘 풀어서
끓는 호박과 함께 잘 섞어 끓여요
끝으로,
물기를 뺀 조랭이 떡을 넣고 설탕과 소금으로
식성에 맞추어 간 하여 한 소큼 더 끓이면 됩니다
예쁜 그릇에 담고 견과류(아몬드,호도,잣)를 갈아서 위에 살짝 올리면
한층 맛을 더 해 준답니다
약 30분정도면 만들 수 있는 요리.......^(*
오늘 저녁에 가족들과 함께 어때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God is 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