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사과 이야기(감사 할 수 밖에...)

lahel정 2010. 9. 9. 16:05

채소, 과일 값이 비싸다는 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실감하고 있을 터...

친구 블로그 "꿈의 농부님 "덕분에

금방 수확한 사과, 싼 값에 구입 했어요^(*

판매소식을 늦게 접하는 바람에

선물용(최상품)은 구입을 못 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먹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상품(맛은 그대로 이겠지만 크기가 작은 것)을 구입 했어요

10kg 한 박스에 57개가 들어 있으니 작긴 작더라구요^(*

가격은 15000원(택배비 포함)

잘 익고 싱싱한 사과'홍로' 

맛은 어떨까요? 

한 개를 씻어 감사기도 하고 

껍질 째 한 입 쫙~

꿀 처럼 달고 사과향이 끝내주고 아삭한 이 맛!

울 손녀도 먹겠다고 덤비네요^(* 

 신기한 듯

사과를 요리조리 살피고 있는 손녀...

사과가 많으니 흐믓한가 봐요 ㅋ...

우선 주위에서 장사하는 이웃 들에게

너 댓 개씩 맛 뵈기로 돌렸더니

맛있다고

"더 살 수 없냐?"고 하는데

"홍로는 품절입니다요"

10월중에 수확한다는 '부사'를 기대 해야죠...^(*

 

 

며 칠 전 차에다 싣고 와서 파는 아저씨에게 산 '풋사과'

열세개에 오천원 주고, 싸다고 샀는데

맛은...

그래도 워낙 사과를 좋아하는 터라 맛있게 먹었는데

맛으로나 가격으로나 비교도 안 됐어요

 나머지는 아들네 좀 주고 우리 먹을꺼예요^(*

고맙다는 인사를 빼 놓을 수 없었어요 

'꿈의농부님'이 답을 주셨어요 

전화번호 보이죠?

'홍로'는 판매가 끝났데요

내년 봄 까지 두고 먹을 수 있는 '부사'를 10월 중에 판매 할 계획인 듯 하니

알아서 연락 해 보세요

블로그로 확인 해도 되구요...

감사 할 수 밖에 없는 '사과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