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날개가 무거워 못 나는거니?

lahel정 2011. 6. 27. 13:49

'메아리'는 물러갔지만 비는 계속내리고 있어요

태풍과 상관없는 장맛비라네요...

아침에 가게에 출근하여 창밖으로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잠자리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잠자리가 잘 안 보이죠?

 

밖으로 나가 찍은거예요

잠자리가 날아갈까봐 멀리서...

가까이 가도 잠자리가 날지를 않았습니다

날개가 빗물에 젖어 무거워서 못 나는 걸까요?

사람도 주어진 삶이 무겁고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다행이

잊고 있다가 몇  시간 후에 보니 날아가고 없었습니다^(*

출근길에 비가 얼마나 쏟아지는지

앞이 잘 보이질 않더군요

월요일인데

비는 계속 내리고 -혹시 기분이 다운되어 있지는 않나요?

날씨와 상관없이 마음은 햇볕 쨍쨍 비치는 한 낮의

높고 푸른 하늘을 상상해 보세요~~~

 

날개가 빗물에 젖어 잠시 나뭇가지에 앉아 쉬다가

날아간 잠자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