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그래도 소망을...
lahel정
2014. 4. 19. 18:14
여객선 침몰사건이후 티비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다른데 관심가질여유가 나도모르게 없어진듯하다
쇼파에앉아 티비를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무심코 베란다쪽을 보았는데
어느새 화초(단정화)에 꽃이피어있었다
그런데,꽃색깔이 다르다!
연 보라색이다
작년엔 하얀꽃이 한송이 피었었다
그래서 단정화는 흰꽃으로 알고있었는데...
꽃봉오리색이 진보라색이라
좀 이상하게 생각은 했었다
우리는 가끔 우리의 삶속에서
원치 않은 어려운 상황에 부딪힐 때
왜?라는 질문을 갖게된다
흰꽃만 피는 줄알았는데
뜻밖에 연보라색 꽃도 피듯
우리의 삶엔 좋은일만,나쁜일만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된다
고난주간 가운데
우리는 상상도 못했던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모두가 뼈를 깎는듯한 아픔을 겪고 있다
그 분의 죽음은 무덤속으로 끝이 아니다
부활의 소망을 주신 그 분으로 인하여 우리모두에게
특히 숨조차 쉬기 힘들어할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