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소녀가 된 손녀
주말만되면 할머니 집에 오겠다며 데리러오라고 전화하던 손녀가 언제부터인가 뜸해지더니 요즘엔 얼굴 보기는 커녕 전화통도 힘들어졌다. 코로나로인해 졸업식과 입학식도 비대면으로 하니 직접가서 축하도 못해주고...해서 또래아이들이 좋아한다는'후드집업'과 '보조가방(숄더백)' 을 구입해서 택배로 보냈더니 문자로 답이 왔다. 가족보다 친구를 더 좋아할 때라고 이해를 하면서도 조금은 서운했었는데... 손녀를 위해 더 많이 기도로 응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