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덕숭산 수덕사

lahel정 2009. 12. 12. 19:08

우리부부는 등산을 좋아 했었다

미리 계획하지 않아도,

남편이 쉬는 날(주일은 제외)이면

간단한 등산복 차림에 대중교통 이용하여  산을 찾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바쁘다는 이유로 못하고있다

 어제...

친구들과 오랫만에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예산군 덕산면을 찾아 떠났다

 

몇년 전 '덕숭산 '등산하기 위해 남편과 왔던 곳이라 감회가 깊었다

 비가 오락 가락 하는 날인데도 찾는이가 많았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라 무엇인가를 의지하고 싶어한다 

군데군데 쌓아놓은 돌탑들...

얼마나 인내가 필요했을까? 

 덕산의명물인 반건시곶감이 상회마다 있었다

근처 식당에서 먹는 산채정식(12000원)과 곶감맛이 일품이었다.

 날씨가 따뜻해서 개나리꽃도 피고...

 이 신비한 모습...

나뭇가지에 맺혀있는 물방울이 너뮤 아름다워 모두들 감탄사 연발!

 약수터에서 갈증도 해소하고...

운치있는 초겨울의 산사... 

 나이도 잊은 채 마냥 즐거운 '나'

덕산으로 다시 나와 온천욕을 한 후 

근처에 있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에 잠깐 들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