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후 두 달 조금 지난,
사랑하는 손녀가 열이 심해서 병원에 갔다가
치료가 안되 대학병원으로 옮겨 소변과 체혈검사를 한 결과
'요로감염'이라 하여 일 주일 동안 입원 했었다
어린 것이.....
양 쪽 손등과 발등에 3일마다 링거 주사 바늘을 바꿔 맞았고,
(감염 우려가있어서 그래야 된단다)
'핵의학 검사'를 받기 위해
조형제를 투약하고, 신경안정제를 먹이고 ,
잠든 아기를 기계에 묶고, 검사하고
그나마 잠든 체 검사를 받으니 다행이라면 다행...
'역류검사'를 할 때는 어찌 하는지 몰라도
검사실 밖으로 내 몰린 며느리와 내가 차마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비명에 가까운 울음을 울었다
다행이 치료하고 검사한 결과가 좋아 퇴원했으니 감사...
일주일 동안 2인실에 우리 손녀만 있었는데
어제 퇴원하기 몇 시간 전,
50일 됬다는 남자 아기가 우리 손녀와 같은 증세로 입원을 했다
요즈음 백일 전 아기에게"요로감염"이 흔하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왜.............?
옛 날엔 없던 병 아닌가?
혹시...
요즈음 사용하는 일회용 아기 기저귀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닌지 혼자 생각 해 본다
이제 월요일부터(2월8일) 아들부부 출근하면서 손녀를 맡기면
그 애들 퇴근할 때 까지 (월요일~금요일) 돌보아야 한다
설레임 반 걱정 반이다
지혜롭게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그 분께 기도한다
2010년 2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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