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기운에 약을 먹어서인지 기침을 해서인지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퉁퉁 부어 꼴불견이었습니다
목욕탕에 가서 냉온탕을 들락거리며 한 시간 정도 지나니까
찐빵처럼 부풀어 올랐던 얼굴이 좀 갈아 앉더라구요
식전에 나섰던지라 배가고파 제과점에 들어가 샌드위치 사 갖고
나오면서 과일가게 들렸더니 유독 큰 과일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너무커서 첨엔 '자몽'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분명 모양과 색은 오렌지-
의아해 하며 살피니까 주인이 얼른 설명을 하더라구요
맛이 기가막히다며 세 개에 오천원이라고...
세상에 이렇게 큰 오렌지 보셨나요
난 처음 보았거든요 ㅋ...
그런데 생산지 표시가 안되있잖아요?
어느 나라꺼냐?물으니까 미국산이라며
"작은거 두 개 먹느니 큰거 한 개 먹는게 낫다"고 또 설명...
그래서 세 개에 오천원 주고 사왔습니다
한 개 잘라 충분한 디저트로 먹었는데
맛은 정말 좋았어요
당도와, 향, 신선도 모두 좋았는데
어느 나라껀지?
그래도 궁굼해 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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