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내 거실에서 함께 지내던 우리 집 화초들
모두 베란다로 이사 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누가 내다 버린것을 데려다 키웠는데 이만큼 실하게 됐어요~
'도꾸리 란'도 겨울에 실내에서 머리가 더 길어지고...
튼튼하게 잘 자라라고 영양제 먹이는 중
작년에 아스파라거스님이 보내준 다육인데
좀 비실비실하네요.
앞 쪽에는 하얀 꽃이 피면 향기를 내뿜는 '긴기아란'
꽃기린도 작년에 이웃 사촌에게 선물 받은건데 많이 컷습니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화분갈이 해줘야지^(*
우리 이사하던 날 들어온 '썸머 오브 인디아'는 주체를 못 할 정도로 자랐구요~
며칠 사이 '말발돌이'는 파란 잎이 더 커졌어요^ㅇ^
선인장과 다육이는 그 모습 그대로...
안방 장식장에 올려놓은 화분들은 붙박이로 지낼껍니다 ㅎㅎ
겨우 내 물을 못 얻어먹은 다육이들은 창가에서 오히려 색이 예뻐졌어요
꽃샘 바람이 차갑지만 햇살이 참 따스하네요
햇살이 비치는 베란다에 놓여진 화초들과 행복한 봄 날의 오후를 보내고 있답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