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서툴지만 내가 만든 사탕부케 누구줄까?

lahel정 2012. 3. 13. 13:39

제과점 입구에 사탕 부케 바구니가 얼마나 많이 진열돼 있는지...

그러고 보니 내일이 '화이트데이'네요

젊은이들이 서로의 연인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준다는 날-맞나요?

'발렌타인데이'엔 여친이 남친에게 쵸코렛을

'화이트데이'엔 남친이 여친에게 사탕을 준다던데...

어쨋던

내친김에 '사탕부케'나 만들어 보지는 생각이 팍 들더라구요^(*

나이 삼십이 넘은 울 아들 초딩 때 어머니 교실에서 배웠던 것을 기억하며-

옛날에 먹던 알사탕 지금도 전통시장에서 팝니다

2000원어치 사고

나머지 재료는 집에 있던 건데요~

작은 조화,플라워테잎(흰색) 셀로판 포장지,랩 ,플라워철사(흰색)

그리고 부케틀

알사탕은 껍질을 벗겨내고 랩으로 다시 싸서

셀로판 포장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재 포장하여 철사로 묶었어요

꽃에는 작은 구멍이 있으니까 철사를 껴서 윗부분을 구부려 줍니다(빠지지 않게)

사탕 한 개,꽃 한 송이를 함께 묶어 플라워 테잎으로 단단히 감아 줍니다

요렇게^(*

한꺼번에 잘 정리하여

철사로  고정시켜 묶은 다음

다시 테잎으로 감은다음 끝을 정리해서 잘라요~

부케 틀 구멍에 넣습니다

다시 한번  모양을 정리하여

철사로 묶고

다시 테잎으로 마지막 정리

망사 리본이면 더욱 예쁠텐데 없어서 ㅋㅋㅋ

어때요?

비싸게 돈들여 구입한다면 그야말로 상술에 휘말리는게 될지도 몰라요

서툴지만 지금이라도 얼른 만들어 보세요~

재료는 꽃집에 가면 구입할 수 있구요

사탕은 막대사탕을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꽃이 없으면 사탕만 색을 맞춰서 사용해도 예뻐요~

다 만들고 나니까 갈등 생기네요

며느리에게 줘야할지,손녀에게 줘야할지 ㅋㅋㅋ

"누구에게 줄까요?"

일단은 요렇게 장식해 놓았습니다

여러분~

젊은이들 못지않게 우리,

달콤한 사탕처럼 사랑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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