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마트 계산대 앞에서 황당했던 일

lahel정 2012. 2. 29. 08:25

 

 

어제 일입니다

퇴근길에 마트에 들려 필요한 것들을 사고

계산대에서 물건값을 지불하려고  지갑을 찾는데

헉!

지갑이 안 보이는거예요-남편은 이미 구입한 것들을 갖고 차로 갔는데...

뒤에서 사람은 기다리고,  아무리 찾아도 지갑은 없고

등줄기에서 땀이 다 흐르더라구요

가게에다 지갑을 두고 안 갖고 온것입니다

카운터에 양해를 구하고 남편에게 뛰어가

혹시 갖고 있는 돈이 있느냐 고 물었더니 있긴있는데

계산을 다 할만큼의 여유는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황당할 수가...!

 

어쩌겠어요

꼭 필요한 것들,아니 남편이 갖고있는 돈에 맞춰서

웬만한 것들은 다시 갖고 들어와 제자리에 정리하고 나왔다는 것 아닙니까?

 

다행인것은 카운터에서도,내 남편도 좀 황당해 하긴 했어도

이해를 해 주어서 얼마나 고맙고 미안 하던지...

 이건 분명 건망증으로 인한 실수 인듯 한데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