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를 좋아하다보니 화원에 자주 가는 편이다
가서 구경만해도 그저 좋다
가끔은 한 두개씩 사다가 베란다에 놓고 본다
요즘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해지고-화초들이 제철을 만났다
베란다로 나가는 거실 문에 리스를 걸어 놓았다
대부분 베란다에서 월동을 한다
월동하는 것들이 더 건강한 것 같다
베고니아-꽃망울만 있을 때 꽃집하는 자매 집에서 사왔는데
지금은 시드는 단계...
몇 년 전 죽어가는 것을 얻어다가 화분갈이 해주고 정성을 기울였더니
계속 꽃이 피고 지는 '꽃기린'
꽃을 피운지 한 달이 넘은 요녀석 이름을 몰라 아쉽다
'사랑초'도 계속 이어 꽃을 피우고 있다
넘 귀여워~
제라늄
다육이 농장에서 이른 봄에 사왔던 '진주알'과 '도리스테일러'
꽃을 피우기도 힘들지만 한 번꽃이 피면 오래간다
10년도 더 된 것 같은 '풍란'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꽃이피면 꽃향기 진동하겠지...
햇빛이 잘드는 안 방 창가엔 '동양란'과 오래된 '다육이'들이 자리잡고 있다
기분이 좀 갈아앉을 때 화초들과 얘기하다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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