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시원한 바람이 담긴 부채

lahel정 2013. 8. 5. 09:35

49일의 긴 장마가 끝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꺼라는 기상예보

전력소비량에 비상이걸려 마음대로 에어컨도 가동하지 못하는 가운데

일터에서 땀흘려 수고하는 사람들이 걱정이 됩니다

 

일 년에 한 번씩 여름이면 지인 한 분에게

부채를 선물로 받아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어쩌면 선풍기 바람보다 부채 바람이 더 낫다고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접어서 늘 가방에 넣고 다니며 사용도 하구요

자외선 차단용으로도 사용합니다

무엇보다-

부채를 사용하다보면 나 어릴 적에

 무릎베고 누우면 잠들 때까지 부채를 부쳐주시던 친정엄마 생각이나죠^^*

 

인사동에가서 부채를 사다가 그림과 글을 그려넣어 귀한 작품으로 재 탄생한 부채가

보기에도 훌륭할뿐 아니라

그 부채에 담겨져있을 따뜻한 마음에 늘 감동합니다

오늘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옛 추억을 떠 올리며 부채를 사용해보세요~

 

더위야 물럿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