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

콜록 콜록... 겨울 내내 잘 버티다기 살 속으로 스미는 봄바람에 목감기가 들었어요 기침 때문에 깊은 잠을 못 자고 부시시한 얼굴로 가게에 나와 목감기에 좋다는 따끈한 모과차 한잔 마시며 화분들에게 눈길을 줍니다 플라스틱 포트에 담겨있는 꽃들을 사다가 예쁜 화기에 옮겨 심은 것..

화초를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는 이웃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 어디 꽃 싫어하는 사람 있겠어요? 하지민 아무나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니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사 들이는 편인데 한 겨을이나 한 여름 장마철에 관리를 잘 못해서 몇 개씩 죽이곤 합니다 그럴때 얼마나 속상한지... 요 며..

보름 전에 입춘이 지나고 오늘이 우수인데 아직도 한 겨울의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우리집 (아파트) 거실에는 화초들이 꽃을 피우고 있지만 가게에 있는 화초들은 추위에 몸살을 앓고 있는 듯 해요 ㅋㅋㅋ 꽃기린이 힘겹게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란 종류인데 정확..

거실에 앉아 TV를 보다가 무심코 눈길이 간 곳 꽃이 피기 시작하여 두 달은 족히 지났을 듯한 꽃 한송이가 여전히 싱싱하게,꿋꿋하게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정신이 번쩍나는 듯 했습니다 아직도 싱싱하고 여러 색을 띄운채 버티고 있는 '호접란' 그것도 혼자서... 이미 기존에 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