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이야기

닭모래집냉채

lahel정 2010. 5. 20. 15:51

결혼한지 2년이 막 지난 아들네가

전세를 살다가

크지는 않지만 아파트를 사서 이사했다

이사하느라 신경써서 그런지 몹시 피곤해 뵈는 아들 며느리를 위해

토종닭을 사다가 마늘을 듬뿍 넣고 인삼과 가시오가피를 넣어 닭백숙을 끓이고

닭집에서 사 갖고온  닭모래집(닭똥집)으로도 요리를 했다

 

 닭모래집냉채

 소금을 넣어 주물러서 깨끗이 씻는다(약300g정도)

 냄비에 된장을 한 큰술 넣고 닭모래집을 충분히 익힌다

된장을 넣어 끓이면 잡냄새도 제거되고 적당히 간도 밴다

 다 익으면 찬물에 두,세번 씻어서 물기를 뺀다

 피망2개,양파 1개,당근,홍고추,마늘을 준비한다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준비한 채소를 채설기 해놓고 마늘은 다진다

 물기가 빠진 닭모래집도 썰어 놓는다

 마늘 소스를 만든다

다진마늘 1큰술,설탕 2큰술,식초 1큰술,맛소금 1티스픈,레몬즙

*레몬즙이 들어가면 상큼한 맛이 더 한데 없어서 사용을 못 했다

 모든재료를 섞어 버무리면 완성~~~

 

이웃 집에서 정원에 심어 놓은 가시오가피를 조금 얻어다 넣고

(많이 넣으면 국물이 까맣게 되고 쓴 맛이 강해진다)

수삼을 사다 말려 놓은 인삼 두 뿌리와 마늘을 듬뿍 넣어 토종닭 백숙을 끓여 놓았다

 일 주일전에 담은 오이장아치가 제대로 맛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