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새롭게 주어진 일들로 인하여
연초부터 교우들의 가정(구역)을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늘 ,내 삶 가운데서 그 분의 자녀됨을 감사 할 때가 많았지만
교우들의 가정을 돌아보며,
어려운 가운데도 꿋꿋이- 그 분(God)을 의지 하는 힘으로
오히려 남을 섬기며 감사하는 모습들을 대할 때
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며칠 전 -
젊었을때 남편과 사별을 하시고 시부모님 섬기며 생활하시다가
지금은 많은 세월이 흘러 외아들도 결혼하여 독립해 나가고
작은 연립주택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80이 다 되신 권사님 가정에서
점심으로 팥죽을 대접(?)받았습니다 *^^*
얼마나 맛 있는지 두 그릇이나 먹은 팥죽..^(*
언제 준비 하셨는지...
그냥 칼국수 인 줄 알았더니 새알심 대신 칼국수를 넣은 팥죽이었습니다
참석한 교우들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잘 익은 김장김치와 정성들여 새롭게 만드신 겉절이,그리고 동침이
얼마나 맛이 있던지...^(*
약속시간을 10시에서 11시로 바꾸어 궁굼하다 했더니
참석한 교우들에게 맛있는 팥죽 주시려고...!
그 뿐 아니라 비슷한 연배의 어르신들께 전화하여 부르시더라구요
우리가 식사를 끝 낼 쯤
어르신들이 오셨습니다
뒤의 분위기가 상상이 되었습니다
맛 있는 팥죽을 나누어 드시며 화기애애할 분위기를.....
God is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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