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의 추위라죠?
그래도 요즘엔 난방시설이 잘 되 있는편이라
옛 날 같은 추위는 못 느끼는 듯해요
방 안에서도 물이 얼고
물 묻은 손으로 문고리를 잡으면
쩍-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 겁 먹고 울던 적도 있었는데...
지난 가을 이웃사촌이 농사지어 갖고왔던 고구마가 두 개 남아 있어
추억이 담긴 간식을 만들어 보았어요
이건 신세대 간식이라 할 수 있겠네요
고구마를 좀 굵게 썰어 튀긴 뒤 베이컨으로 말은 거예요
이름하여 '고구마 베이컨 말이'가 되겠군요
채를 썰어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고구마과자'
지금은 잘 볼수 없지만
옛 날에 겨울이면 '리어카'에
이 고구마 과자랑 뻔데기를 파는 아저씨들이 곳곳에 있어서
유일한 간식으로 사 먹었었는데...
고구마 한개로-
반은 좀 굵게 썰어 튀겨서
베이컨 말이 했구요
반 개는 채 썰어 바삭하게 튀겨서
고구마 과자 만들었어요
다시 먹어봐도 고소한 맛이
참 좋았어요^(*
어때요?
방학 중인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만들어 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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