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작품들

한복 '리폼'이야기

lahel정 2011. 2. 23. 12:01

봄이오는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들에 나가면 쑥이랑 냉이랑 들 나물을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더불어, 좋은계절에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 부모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혼례준비를 하다보면 신경쓰이는 일이 많죠?

그 중에 한 가지  한복(예복)

몸에 맞게 예쁘게 맞춰 입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고

대여 해 입자니 어째 좀...

그렇다고 대여비가 싼 것도 아니잖아요?

 

 

혹시 -

평상시에 입는 옷이 아니라고 장롱 속에 쳐 박아두고 잊고 잊는 한복 없으신가요?

있다면 '리폼' 해 입으세요

저고리를 고칠 수 없는경우(체형이 많이 변해서)

치마는 그대로 입고 치마색에 맞춰서 저고리만 새로 만들어도 되요

본견한복 대여해 입는 가격으로 충분히 맞출 수 있습니다

체형이 많이 변하지 않았다면 소매통만 좀 줄이고

옷 고름 넓이와 길이만 줄여도 유행에 뒤 떨어지지 않게 입을 수 있어요

손님이 저고리만 맞춘거예요

이 옷은 품을 줄인 예 입니다

깨끼 바느질이라 품을 늘이는 건 좀 어렵지만

줄이는건 쉽게 할 수 있어요

 

치마는 그대로 입고

저고리 품과 옷고름만 손보고 동정 깨끗이 달아

딸 결혼식에 입을 어머니 한복입니다

신랑,신부 예복은 일생에 딱 한번 인데

대여해 입는 옷 값에 조금만 더 보태서

 화섬(물세탁)으로 맞춰 입으라고 권하고 싶군요^(*

결혼하고 나면 한복 입을 일도 자주 생기거든요

참~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엔

저렴한 기성복배자만 사서 입어도 따뜻하고 분위기가 달라져요^(* 

참고가 되셨나요?

댓글 달아주시면 좀더 자세히 답 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