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나와 휴대폰을 확인하니
문자가 와 있었다
"문자 확인하는대로 전화 좀..."
며칠 전부터 밥 한번 먹자고 하던 친구였다
사실, 가게 일이 요즘 바빠서 오늘은 열심히 바느질 하려 했는데...
계속 미루기도 그렇고 해서 친구와의 데이트가 시작됐다
우리 가게 앞에서 바로 전철을 타면 15분 후에 도착하는
AK백화점까지 갔다
쇼핑이 아닌 밥을 먹으러...
백화점 6층 식당가에서 먹은 비빔밥정식(1인분 1만원)
점심 먹기엔 좀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CGV까지 있어 어떤 때는 줄서서 기다리다 먹어야 하는데...
식사 후 커피 전문점에 들어갔다
커피까지 그녀가 샀다
그녀는 '카푸치노' 가격-6,500원
나는 '아메리카노' 가격-5,500원
아침뉴스에 키피가격이 원가에 35배나 되다고 했다
그 것도 커피값 4,0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녀가 '자켓'을 하나 사고 싶다고 하여 매장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나 역시 옷 사입은지 오래되서 외출복이 마땅치 않은데....?
모피 전문매장에 DP되어 있는 어린이 옷이 너무 귀여웠다
'쉼터'에 전시 돼 있는 '백남준'씨 작품도 볼거리였다
여성들은 보석과 옷에 마음이 약해진단다
'악세사리코너'
그녀는 원하는 봄자켓을 구입했고 난 '아이쇼핑'만 했다
그래도 친구 덕에 '잘 나왔다'는 생각을 했다
눈도 즐겁고,기분 전환도 되고, 보는 감각도 높이고..^(*
그리고
왜 밥을 사느냐? 묻는 내게
이런 저런 이유를 대는 그녀에게 고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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