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동네에서 가게를 하고 있으니까
여기 저기서 채소들을 갖고 옵니다
배추,열무,오이,상추,토마토등...
인심이 후한 동네죠?
그러다 보니 작년 겨울, 배추 파동 때 좀 넉넉히 담은 김장김치가
냉장고에서 울고 있어요 ㅋ...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먹으면 맛이 있는데
하루만 지나면 맛이 변해 버리는 김치...
고등어 사다가 '묵은지 고등어조림' 해 먹었습니다
주로 재래시장 내에 단골 어물전에서 구입을 했었는데
퇴근길에 대형마트에 들렸더니 안동간고등어가
한 마리에 4000원 하더군요(두 마리에 8000원)
우선 묵은지는 속을 적당히 털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양념을 하여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양념:양파 한 개, 대파 한 뿌리,청양고추 세 개,고춧가루 한 큰술
다진마늘 한 큰술,생강조금,설탕 1티스픈,참기름 한 큰술
이렇게 골고루 무쳐놓은 김치위에 -
깨끗이 손질한 고등어를 위에 얹고 물 한 컵 정도(조이컵사용)붓고 졸이면 됩니다
고등어도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요^(*
중간에 한 번 정도 잘 섞어주고 잘 익을 때 까지
약불에서 졸이면 맛 있는 '묵은지 고등어조림'이 되는거죠^(*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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