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자가 제 철을 만났습니다
장마가 오기 전 하지를 전 후 해서 캐기 때문에 '하지감자'라네요~
며칠 전 친구가 사돈 댁에서 농사 지은거라며
감자를 한 박스 갖고 왔습니다
그냥 먹기 미안해서 답례는 했지만요...^(*
몇 kg씩 담겨있는지는 모르나 한 박스에 25000원씩이래요.
한 박스가 양이 꾀 많더라구요~ 쪄서 먹기도 하고, 볶아서 반찬도 만들고... 오늘은 빈대떡 수준의 '피자'를 만들어 이웃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완성된 피자입니다 토핑재료가 우습긴 하지만 맛은 담백하고 괜찮다는 평 ~*^^* 토핑재료 전부입니다 진짜루 우습죠? 감자만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미리 익혔습니다 간도 배고 안 익을 염려도 없게... 밀가루 한 컵에 우유 한 컵을 넣고 반죽합니다 팬의 크기에 다라 양이 다르겠지만 중요한건 밀가루와 우유의 양이 같아야 합니다 피자 팬은 예열을 해서 버터나 마아가린을 넉넉히 바르고 반죽한 것을 따릅니다 * 이 피자팬은 구입한지 약 20년쯤은 되는 듯... 오 랫 만에 꺼내서 사용 했습니다^(* 감자 당근 양파 슬라이스쏘세지(모두 있던재료)를 골고루 얹고 피자치즈를 위에 듬뿍 얹은 후 토마토 케찹을 뿌리고 뚜껑을 덮은 후 가장 약한 불(가스렌지)에서 5분~7분 정도 있다가 불을 끄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뜸을 드리면 됩니다 토핑을 제대로 하면 더 맛있을 터... 저는 감자가 많아서 감자를 많이 넣었음을 참고하세요~~~ 친구가 갖고 온 감자입니다 선별을 하지 않은 감자라 크기나 모양이 제각각 이었어요 너무 신기하게 생겨서 찍어 보았습니다 농사짓는 이웃들이 많아 야채나 과일을 돈 들이지 않고 자주 얻어먹고 있습니다 고맙기도 하고 때로는 미안하기도 합니다 땀흘려 노력하는 그 이상으로 풍성하게 수확하여 돈도 많이 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7월입니다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겠지요...? 7월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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