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는 남편 식사 준비 땜에 6시에 일어 납니다
밥을 앉히고 TV를 켜면(고정체널) 뉴스가 나오죠
'개기월식'이 시작 됐다나요?
달 그림자에 해가 가리워 제 빛을 발하지 못 한다는...
그래서일까?
웬지 시야가 침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7시가 좀 지나 남편이 출근한뒤 썬그라스를 쓰고
'디카'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와~신기해"
달 그림자에 해의 일부분은 흐릿하게 보이고
초승달 모양의 해가 떠 있었어요
나만 보기 아깝다고 '디카'로 해를 잡았는데...
에공~망원렌즈라면 잡혔을까?
아무리 애를써도 안됐네요 ㅋ...
어떻게 저 신기한 월식장면을 잡을수 없을까?
이리저리 돌아보다
아파트 창문에 비친 해를 보게 되었어요
창문에는 개기월식 장면이 더 또렷이 보였습니다
아, 저걸 찍어보면 되겠구나! 했지만
결과는 매 한 가지네요
아무리 찍어도...
눈부시게 햇살만 반사되어 찍혔군요
참 바보같죠?
어쨋던 카메라에 담진 못했지만 7시 반쯤 개기월식 장면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어찌나 신기하던지...
그러니까 이렇게 아침부터 '쌩쑈'를 했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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