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공짜로 본 콘서트

lahel정 2012. 10. 21. 22:08

몇 주 전부터 아파트와 세교지구에 포스터가 붙었다

무료관람이 오히려 시시할 것 같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앞 좌석에 자리를 마련해 주겠다며 꼭 오라는 지인의 부탁으로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좀 늦은시간(1부 순서로 태권도시범,노래자랑이 끝난 후)에

도착을 했다

 

내빈 소개와 함께 오산시장이 나와 인사말씀 하고

공식적인 2부 행사가 끝났다

MC가 무대로 올라오고 라이브콘서트 시작 팡파레가 울렸다

인터넷 방송에서 녹화하여 11월 5일 방영된단다

가수 김수희씨가 처음 무대에 올라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차츰 실감이 났다

백댄서들

바람잡이도있고^(*

 

현미씨는 그의 유명한 노래'밤안개'와'신곡'가라지'를 불렀다

역시 국민가수...

차츰 분위기가 고조되고 모두들 즐거워했다

세교지구 죽미체육공원이 사람으로 꽉찼으니 천명은 족히 넘었을 것 같다

출연진들이 7080시대 가수 들이라

관람객도 모두 중년과 노년들이었다

가수 우연이에 이어

현철씨는 앵콜쏭으로 메들리까지 불렀다

아줌마들이 얼마나 난리인지

ㅋ... 나도 그 가운데 있었지만^(*

 

'흔적'의 주인공 최유나도 나오고-

가수 25명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출연하여

세 시간 정도 공연을 했다

나중엔 좀 지루한 느낌마져 들었으나 역시 구경 한 번 잘했다

그 것도 공짜로...^(*

 

공연장 주변에 민속 장터까지 생겨 볼거리,먹거리까지 풍성했다

각설이도 오고...

우리동네 참 좋은동네^^*

공짜로 라이브 콘서트도 보고-스트래스 확~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