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이야기

비오는 날 쑥으로 만든 것들

lahel정 2013. 4. 2. 18:11

온 종일 비기 내리네요

 

심심해...

라디오를 듣다가

며칠 전 남편이 회사 근처에서 뜯어 온 쑥으로 쑥국 한 번  끓여 먹고 남은 것이 생각나는거예요^(*

쑥 부침개 입니다

남편이 뜯어 온 어린 쑥을 깨끗이 씻어서

다시국물(멸치 다시마 우린물)에 된장풀어 국 끓였어요

어린 쑥이라 국 끓여먹기 딱 좋았어요

두 번 째 끓인 것

된장을 채에 바쳐 넣은 다음

파와 마늘은 조금만 넣었어요

많이 넣으면 쑥의 향이 덜 해져요

 

국수한 쑥 된장국 입니다

두 번재-쑥을 갈아서 즙을 냈어요

쑥 즙을 넣어 반죽해서 냉장고에 넣어 놓았습니다

'내일 해 먹어야지...'

즙을내고 남은 건더기 버리기가 아까워서...

물좀 부어 잘 풀어서 부침가루에 넣어 잘 섞은 후

(부침가루에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간을 안해도 됨)

처음엔 크게 부쳤는데

색이 넘 예뻐서 더 예쁘게 만들려고 -

작게 부쳤어요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같이 먹을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