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죽과 호박부침

교우에게 얻은 잘생긴 늙은 호박 한 개가 있었는데

어느 날 외출했다 돌아오니 보이질 않았습니다

우리 남편이 예쁘게 손질해서 세 등분(두 식구 먹기좋은 양)하여

일회용 위생팩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것이죠^(*

며칠 전 호박죽을 한 번 끓여먹고 두 봉지가 남았는데-

또 죽을 끓여먹기는 웬지 그렇고 하여 호박 부침개를 만들었다는 것 ^^*

아무생각없이 만들었는데(?)

설 명절에 느끼하지 않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호박부침개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이 요렇게 손질해 놓았어요^^*

먹을 만큼의 양만 갈아서

부침가루 넣고 볶은 소금 조금넣고 간하며 반죽했습니다

좀 되다는 느낌으로...

팬에 식용유 넉넉히 붓고 한 수저씩 떠 넣어 중불에서 익히면 되요~

한쪽에 파슬리가루를 얹어 보았습니다

맛이 정말 괞찮아요^^*

 

대추랑 호두를 이용하여 멋도 부려보았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모양을 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설 음식이나 특별한 날 음식으로도 괜찮겠죠?

며칠 전에 해 먹은 호박죽

호박죽은 누구나 쉽게 끓이는 것 같아요

푹 익혀서 곱게 으깬다음

저희는 찹쌀가루 조금이랑 조랭이 떡을 넣어 보았습니다

설탕과 소금으로 식성에 맞게 간 하구요~

그릇에 담아 위에 견과류를 갈아 조금 얹어 보았어요

맛이 어땟냐구요?

오늘 저녁에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