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러 다니는 '헬스장'이 재래시장 안에 있다
운동을 마치고 나와 시장을 둘러 보다가
크지는 않지만 싱싱해 보이는 '삼치'를 세마리에 만원 주고 사왔다.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집에서 해 먹던 내 방식대로(?) 쉽게 만들어 보았다
삼치는 살이 단단하고 고등어 보다 비린내가 덜 나며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란다
*비린내가 심한 생선은 식구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 우린 삼치를 자주 사다 먹는다
아예, 어물전 에서 토막쳐 온 삼치를 깨끗이 손질하여 물기를 빼 두었다
김장하고 남아 보관해 둔 무우(작은것)는 양파와 함께 껍질를 벗겨놓고
양념장을 준비 했다
*미리 만들어 놓은 맛간장 한 큰술,진간장 두 큰술,고추장 한 큰술,청주 한 큰술,물 한컵,파,마늘,고춧가루,청양고추적당량
무우는 큼직 큼직하게 썰고 양파는 가로썰기 하여 냄비 바닥에 깔고 양념을 뿌려 준후,
손질해 놓은 삼치를 얹고 사이,사이에 양념을 골고루 뿌려준다
끓기 시작하면 위에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고
무우가 푹~ 익을 때 까지 끓이면 완성(식성에 따라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 무우대신 김장김치나 묵은지를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