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남편이 쉬는 날
집에서 쉬지 않고 가게에서 함께 있겠단다
점심은 혼자 있으면 밥을 조금지어 냉장고에 김치 꺼내 대강 먹거나
이웃 분식집에서 칼국수나,수제비 시켜 먹을 때가 많은데
오늘은 상황이 좀 달랐다
그래서~
요리랄 것도 없이 돌 솥에 2인분 밥 하고.김치를 이용하여 김밥을 만들었는데...
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을 듬뿍 넣고 달달 볶았다
통깨도 솔~솔~넉넉히 뿌리고 ,
너무 익히지 않고 수분이 없어질 정도로만 볶았다
아작,아작한 맛이 나도록...
밥을 넣고 함께 볶았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생김은 후라이 팬에 살짝 굽고,
볶음밥이 조금 식울 동안, 밥을 푼 돌솥에 물을 부어
한 소큼 끓여 누룽지 숭늉을 만들었다
김에 밥을 올려 김발을 사용하여 꼼꼼하게,
굵게 하지 않고 약간 가늘게 말았다
길게 그냥 손에 쥐고 먹고 싶었지만(옛 날 생각하며)- 2등분만 했다
돌 솥에 끓인 누룽지 숭늉과 함께 둘이 맛있게 먹었다
다른 반찬 필요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