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이야기

견과류를 넣어 만든 '藥食'

lahel정 2010. 3. 21. 17:22

"우리 식구들은 '약식'을 모두 좋아한다

특히 우리 시아버님...

만들어 드리고 싶어도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고 기억되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블로그 친구의 도움으로 며칠 전 연습삼아 그대로 해 봤더니

너무 쉽고 맛 있었다

아들 며느리 오라고 하여, 남편과 우리 네 식구만 한끼 식사로  먹고  나니

시 부모님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오늘...

교회 가기 전 찹쌀을 물에 담가 놓고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돌아와

바로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맛 있어 보이죠...?

진짜 맛 있어요^(*

 찹쌀 한 공기 수북하게(4인 기준) 물에 담가 5시간 정도 푹 불렸어요

 밤,대추는 기본으로 넣던데...(견과류는 뭐든지 좋아요)

밤이 없어서 냉장고에 항상있는 견과류(잣,해바라기씨,아몬드,대추)만 넣었어요

* 아몬드는 너무 크니까 분쇠기에 살짝 ...대추는 씨를 빼고 썰어서...

 그리고 음료수로 겨울에 늘 만들어 먹는 계피차(수정과)에

 간을 맞추기 위해 흑설탕 2큰술과 간장 2큰술을 넣어서 머그잔으로 한잔을 만들었어요

 불린 쌀은 물기를 빼고 압력 밥 솥에 앉히고

준비한 물을 넣으면 이렇게 되죠

* 물 높이와 쌀 높이가 꼭 같아야 되요

 그 위에 준비한 견과류를 얹고 뚜껑을 덮은 후 센불 에서

김이 올라  소리가 나면 곧 바로 불을 약하게 줄여줍니다

그리고 5~6분 정도 지나면 불을 끄고 뜸을 들여요

 이렇게 잘 쩌졌어요

 참기름을 1큰술 넣고 골고루 섞어서...

 용기에 담으면 완성이요~~~

 

어느정도 식으면(굳으면) 먹기 좋게 썰어서 담아 내면 됩니다

 아주 쉽죠?

간을 볼 것도 없이 따악 맞더라구요

카라멜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계피차를 사용했더니 계피향과 생강향이 적당이 어우러져

매력있는 맛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