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맞지 않는 폭설이 쏟아지고,
살 속을 스미는 싸늘한 꽃샘 바람이 불어도
봄은 봄이다
작년 봄에 히야신스를 사다가
꽃이 질 때까지 향기에 취 하며 ,보고 좋아 하다가
꽃이 지고 시들어, 화단 한 구석에 버리 듯 심어 놓았었는데...
올 해 ,
이렇게 싹이 돋아 기쁨을 주고 있다
주변에 있는 것 들은 남편이랑 산책 가서 뽑아 와 심은 산 마늘
이름은 모르겠다
이웃 집에서 얻어다 심었던 야생화인데
하얗게 초롱모양의 꽃을 피우는 화초다
추위도 아랑 곳 하지 않고 새 싹이 돋았다
실 내 에서 키우고 있는 풍란에도
꽃 대가 나와
꽃 망울을 터트릴 것이고...
몇 년 전에 사온 게발선인장
해 마다 예쁜 꽃이 만발하여 화려함으로 기쁨을 주는데
역시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다
긴 겨울 동안 땅 속
어두움과 추위 속 에서 잘 견디다가
움트는 화초의 새싹들을 보며
희망이란 단어를 생각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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