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서울 나들이(인사동)

lahel정 2010. 4. 24. 18:35

오랫만에,

정말 - 오랫만에 맘 먹고 한 외출 이었다

손녀를 돌 보면서 외출이 자유롭지 못 했었는데...

'인사동'에 가 보기로 했다 

'신창'에서 '청량리'까지 가는 1호선 전철을 타고 한 시간 반 만에

종로 3가에서 내려, 2가 쪽을 향해 걷다가

'탑골공원'을 끼고 오른쪽 '낙원 악기상가'쪽으로 가면

인사동 '문화의 거리'가 시작된다 

 입구에 있는 야외 공연장

 전통 혼례가 재현 되고 있었다

예식이 끝나고 축하 공연 중 

 매 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여러가지 공연을 하는 듯 했다

 고물상(?)

갖가지 골동품들이 있었다

 '금강산도 식 후경이라'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

 식당 내부를 옛 날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분위기로 꾸며 놓았다

 돌솥 비빔밥(7000원)을 맛있게 먹었다

 인사동 거리

 

딱딱하고 동그랗게 생긴'꿀엿'을

녹말 가루를 묻혀가며 늘여

16000 가닥으로 나누어 땅콩이나 아몬드를 속에 넣어 직접 과자를 만들고 있었다

신기한 볼꺼리 였다 - 10개들이 1박스에 오 천원

냉동실에 한 시간정도 넣었다가(그들이 시키는대로)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았다

 3,4년 전에 갔을 땐 없었던 것 같은데...

3층건물의 쇼핑몰이 생겼다

 계단 입구 벽에 상호를 만들어 붙여 놓았다

 쇼핑몰 광장에서....^(*

쇼핑몰

우리나라 사람도 많지만 일본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나라 옷감(한복천)조각으로 만든 작품들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오른 쪽 두 번재 진열되어 있는 가방이 12만원 이었다

외국 사람들이 좋아 한단다

 삼천원 주고 사 온 꼬마부채

 며느리 주려고

면 티샤츠를 샀다(가격이 만만치 않다 ㅋ...)

 요 것도 며느리 주려고 샀다

긴 머리에 꽃는 젓가락핀,

그리고 나무를 조각하여 원석으로 모양내어 붙여 만든 수공예 '부로치'

나비 보석이 달린 머리 핀은 서비스로 얻고...

 

동행 하는이도 없이 혼자 나선 길에 좀 서먹하긴 했지만

즐겁고 보람있는 나들이 였다

 

'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골 들판  (0) 2010.05.02
계란만한 참외  (0) 2010.04.27
장신구,소품  (0) 2010.04.20
재래시장 구경하기  (0) 2010.04.17
오늘(봄을 느끼게 한 것들)  (0) 201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