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재래시장 구경하기

lahel정 2010. 4. 17. 13:43

운동을  하다가 못 하니까, 몸이 천근 만근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분명 체중이 오르고 있다는 증거....

하여, 오늘은 남편이 출근 하자마자 난 헬스장으로 갔다

요즘같아선 일 주일에 한 두 번 나가기도 힘들다

"에공~바쁘다 바뻐"

헬스장가서 열심히 땀 흘리며 운동하고 나와 재래시장을 한 바퀴 돌았다

 

오전이라 진열해 놓은 상품들이 싱싱해 보였다 

 이 집에서 얼가리 배추 삶아 놓은 것과 오이,깻잎을 샀다

 길 거리에서 고구마도 그릇그릇 담아 팔고...

 시골 할머니가 뜯어 갖고 나온 듯한 민들래 잎

약효도 뛰어나다 하여 너도 나도 뿌리까지 캐 가는 바람에

요즈음엔 민들래 구경하기도 쉽지 않다

 난전에서 과일도 팔았다

여기서는 딸기 한 팩에 오 천원 주고 샀다

 오이 두개 천원, 깻잎  두 봉지에 천원

 얼가리 배추 삶은 것

된장과 들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다시국물(다시마와 멸치끓인물)넣고

국 끓이면 구수하고 담백한 그 맛,,,,^(*

 재래시장 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 아시나요?

'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나들이(인사동)  (0) 2010.04.24
장신구,소품  (0) 2010.04.20
오늘(봄을 느끼게 한 것들)  (0) 2010.04.10
다시 사용한 저금통  (0) 2010.04.06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0) 201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