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꽂꽂이를 하고 오다가
우연히 빈 상가 천막에 연결 해 놓은 전기 선에
제비 집이 있는 것을 보고 너무 신기해 사진을 찍었다
인기척이 나자 새끼 제비는 숨고 어미가 지키고 있다
오래 된 단독주택 처마 끝에도
새끼 제비들이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기다리고...
새끼를 보호 하고 있는 어미 제비
새끼들이 날아 갔는지 비어 있다
옛 날, 나 어릴 적엔
제비들이 대청마루 석가래 사이에 집을 짓고 가족들과 함께 생활 했던 기억이 난다
알에서 새끼가 나오면 배설물이 골치라
제비 집 밑에 판떼기(?)를 대 놓기도 했었는데...
아쉬운 건, 차츰 제비 보기도 힘들어 진다는 것이다
우리 가게가 있는 곳은 그나마 아직 시골이라 볼 수 있고 울음 소리도 들을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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