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와함께

제법 자란 티가 나는 손녀

lahel정 2010. 7. 29. 21:03

어느새 우리손녀가  세상에 태어난지 9개월 보름째

기분 좋으면 "깔깔'대며 소리내어 웃어요 

 "나 스트래칭 잘하죠?

 뭐가 저렇게 좋은지  또 웃고...

 손가락 빠는게 취미니?

" 오~손가락 빠니까 맛 있다^^"

 직접 만든 구슬지갑 손에 쥐어 줬더니

"할머니 이거 뭐예요?"

 "할머니가 사진 찍으시는데

멋 진 포옴 좀 잡아 드려야지..."

 지 아빠 어릴적에 치던 피아노(지금은 골동품)를 엄청 좋아해요

이렇게 앉히면 안되는데... 

 에공 귀여워, 이뽀~~~~

 할아버지를 무지 좋아해요

해 달라는대로 다 해주시니까 ㅋ...

그러다가도 지 엄마가 나타나면

돌변하여 엄마에게로....!

깍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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