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채소와 과일 값이
추석을 앞 둔 서민들을 더욱 주눅들게 하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가격들...
그 가운데도 감사하게 농사짓는 이웃 분들이 있어
싼 값에, 혹은 죄송한 마음이 들 정도로 그냥 갖다주는 분 들로 인하여
어제 '오이김치'와 '무 김치'를 담그고
양념으로 사용한 '부추'가 남아 '장떡'을 만들어 보았는데...
옛 날 친정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장떡'
다행히 그 맛이 그대로 나는 듯 했어요^^*
어머니 생각도 나고...
홍고추와 풋고추 각 한개씩,부추 약간을 잘게 썰어요
* 깻잎을 잘게 썰어 넣어도 맛 있어요
물 두컵(종이컵 사용)에 된장, 고추장 한 술(밥수저 사용)씩을
채에 바쳐 잘 풀어 주세요~
이렇게...
밀가루 네 컵(종이컵 사용)을 넣어 잘 풀어 주었어요
* 꼭 밀가루 사용
양념을 넣고 잘 섞었어요
(수저로 떠서 '쪼르르'흐를 정도의 반죽)
매운 맛을 원하면 고운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도 된답니다
간은 안 해도 되구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 조금만 붓고
한 수저 씩 떠 넣어 부치면 됩니다-중불에서
앞 뒤로...
크게 부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도 되구요^(*
장떡은 얇게 부치는 것이 관건...
먹음직 스럽죠?
추석 때 옛 추억을 떠 올리며 만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예쁜 접시에 담아 상에 올리면 되겠어요
어제 담은 오이김치
무김치- 깍두기양념인데 잘게 썰지 않고 담았어요
*오이김치와 깍두기는 제 간단요리에
만드는 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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