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꽃길을 구경하려고
집을(가게) 나섰다가
음식점이 눈에 띄어 들어갔다
사실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밖에 있는 화분들이 나를 유혹해서...
분명 식당은 식당인데
이렇게 화분이 많은 걸 보니
이 식당 주인도 화분을 좋아 하나보다
에쁘기도 해라^^*
나무로 된 식당 문에도...
신발장 아래에도...
야생화원 같다
이 센스...
다듬이 돌 위에도
에쁜 화분들이 놓여있다
우리 가게에 갖다 놓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식당 안 창문 쪽에도 잘 정리된 화분들이 잔뜩있다
식당 관리하며
화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메뉴 판 아래에도 화분이...
푸짐한 해물 칼국수가 나왔다(3인분)
비싼 금치(김치)가 두 가지씩이나 나왔다
텃밭에 심었던 것이라
손님상에 내 놓을 수 있단다
음식 맛도 깔끔하고,구수하고,맛 있었다
해물 칼국수 1인분에 5000원
2인분 시켜 세명이 먹으면 될 것 같은 양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코스모스가 피어
깊어가는 가을 을 느끼게 했다
분주한 가운데 잠깐 짬을내어 느끼는 이 작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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