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 ...
아니,
땅에서 생산되는 모든 것들이 너무 비싸서
풍성해야할 가을 인심이 인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산에 갔다가 주워온 것이라며
이웃사촌이 갖고온 밤,밤입니다
밭에다 심은 땅콩을 수확했다고
교우가 갖고 온 땅콩 입니다
애써서 농사지어 수확한 참깨-해마다 부탁해서
세 되씩 사 먹었는데
올 해는 비가 많이와서 수확량이 적다고
한 되만 갖고 왔습니다
시중 가격이 만 이,삼천원 하는데
만 원만 받아 갔습니다
해 마다 이맘 때면 흔하디 흔한게 호박이었는데
올 해는 잘 열리지도 않고 가격이 워낙 비싸서
이웃과 나눠먹는 일이 쉽지 않을텐데
요렇게 예쁘게 잘 생긴 호박을 이웃사촌이 갖고 왔습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아직 인심이 살아있어 사람사는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장실도 예쁜 미용실 (0) | 2010.10.09 |
---|---|
김장배추 - 물량이 걱정이 아니라 값이 걱정되는이유... (0) | 2010.10.09 |
칼국수집인지.화원인지...? (0) | 2010.10.02 |
야생화원에 갔었어요 (0) | 2010.09.27 |
아들 며느리땜에 행복한 우리부부 (0) | 2010.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