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매장에 들려 남편 옷울 샀다
우리 같은 서민층이
별 부담없이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상설매장이
요즘엔 곳 곳에 있어 감사한 일중에 하나다
우리가 자주 찾는 '동탄'의 상설매장
기존에 있던매장 앞에
더 싸게 파는 할인매장이 임시로 있었다
쇼핑을 하고 돌아 오는 길에
차 안에서 남편이 뜬금없이-
"난 마누라를 참 잘 만났어" 한다
남편이 기분 좋을 때
나에게 조금은(?)고맙다는 마음이 생길 때 하는
칭찬이기도 하다
듣는 나 역시 기분이 up...^(*
추위를 많이 타는 남편
꼭 목을 가리는 옷을 좋아한다
겉에 입어도 되고, 코트 속에 입어도 좋을 듯한 '골프웨어
(골프와 상관은 없지만...)
조금은 젊어 보이라고
칼라풀한 티 샤츠를 고른 후
의사를 물었더니 좋다고 했다
참고로- 울 남편 30년 이상 결혼해 살면서
자기가 직접 양말 한 켤레도 직접 구입 한 적이 없다
마누라가 사 주는 것은 뭐든지 좋고 맘에 든다나...?
운동화도 한 켤례 샀다
미안한지...?
"당신도 뭐 하나 사"라고 하는 남편의 말...
지금은 손녀 돌 보느라 헬스장에도 못 나가는데
운동 할 때 입을 생각으로 하나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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