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장맛비는 다육이도 싫어해요~

lahel정 2011. 6. 23. 10:10

봄에 흙갈이 해 주고

바람과 햇살을 적당히 맞고 쏘이라고 밖에 내 놓았던 다육이들

장마가 시작되어 다시 실내로 들여 놓았습니다

작년에 몰라서 긴 장맛비에 그대로 밖에 두었다가

거의 다 죽였거든요 ㅋ...

 

 

 

 

 

 

 

 

 

 

 

 

 

오늘 아침에 가게에 출근하여

어제 하루종일- 또 밤새도록 비를 맞은

다육이들을 남편과 함께

안으로 들여 놓았습니다

 

 

 

 

작년 장마 때 다육이들 비를 맞아

모두 녹아(?) 없어지고

늦 여름에 사다 놓은 '립토스'

올 해 신기하게도

가운데 4개씩 새롭게 싹이 올라와

자라고 있습니다(뒷 쪽에 있는 것)

 

 

 

 

 

 

 

유일하게 작년에 살아남은 다육이는

이렇게 많이 퍼졌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신기해서 사다 놓은 다육이

 

손녀가 한 쪽에 있는 잎을

손으로 잡아당겨 두 잎이 떨어졌었는데

그 자리에 예쁘게 새 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픈상처가 아물고 새 살이 돋아나듯...

 

 

 

 

 

 

 

 

 

 

떨어진 두 잎을 다른 화분에 살짝 심어

놓았었는데

거의 1년이 지나서

신기하게 뿌리가 내리고 새 잎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올 봄에 다육이 농원에 가서

며느리에게 사준 다육이인데

거의다 죽어가고 있는걸

"어머니가 잘 키우시니까 살려보세요~"

하며 갖고 온 것입니다

수술하여 썩은 가지들을 다 잘라내고

정성을 들이는 중인데...?

 

 

 

 

아주 작은 것들은 작년 여름

휀스 안에 있는 화분을 누가

몰래 가져 가시다가(?)

몇 알갱이 떨어 뜨려 놓은 것을

아픈 마음으로 심어 놓았더니 다행이

자라기 시작 했습니다

 

 

 

 

 

 

 

 

지인중 한 분이

2년 전 일산 꽃박람회에 갔다가

내 생각이나서 샀다는 선인장

 

아주 작은 것이 프라스틱 공간에 갇혀

휴대폰 악세사리로 사용하게

 만들어졌던 것인데

올 봄에 케이스를 부수고

밖으로 꺼내 화분에 심었더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며칠 전 장날 시장에 가서 사온 '꽃기린'

화분갈이만 해 주었습니다

생명력이 강하고 잘자라는 선인장이예요`

 

 

* 다육이도 선인장과라 습기많은 것을 싫어 합니다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