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일찍 집으로 들어갔다
혼자서 몇 역을 하는지...?
때로는 자신이 놀랍고 대견 할 때가 있다
바느질하고, 손녀 돌보고, 봉사하고,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투병중인 시아버님 신경 써 드리고...
그래도 이렇게 꿋꿋할 수 있는건
나에게 힘이 되 주시는 그 분(God)을 의지 함이고
내 곁에서 친구처럼 도와주고 격려 해 주는 내 남편이 있기 때문이다
집에 들어가서 세탁하고(청소는 남편이 해준다) 밑 반찬 몇 가지 만들어 놓고 나니까
곁에 있던 남편이 "우리 바람쐬러 나가자"고 했다
'하지'가 가까와져 저녁6시가 지나고 있었지만 한 낮 같았다
낮 시간엔 집에 없기 때문에
공원시설이 잘 돼 있는데도 지난 설 연휴때 걸어보고
그 뒤로 처음 걸어본 아파트 단지 내 생태공원
둘이 함께 한 시간 정도 손잡고 걸었다
집으로 돌아와 샤워 하고나니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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