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비가 내리니까 몸도 마음도 스산하네요
한의원에서 무릎치료를 받고있는데 문자들어오는 신호음이 났습니다
분식집하는 이웃사촌이 보낸 문자입니다
치료를 받고 들어오는길에
고마움을 전할 달콤한 쵸코렛을 두개 사들고 갔어요
아니,웬수제비가 이렇게 많을까요?
손님들도 몇 명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미 다른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중이었습니다
식탁에 반찬을 놓고 있는 중
이웃사촌 두 명이 더 들어왔습니다
'다시마수제비'래요
멸치국물에 바지락 새우, 애호박을 넣고 끓인 수제비입니다
음식맛도 좋았지만 궂은 날씨에 바쁜중에도 이웃을 생각하고
점심을 준비한 그녀의 마음이 더 고마웠습니다
몸도 마음도 따듯해 옴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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