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이야기

냉장고에 있던 재료로 만든 밥반찬

lahel정 2013. 1. 21. 18:31

날씨가 포근해서 좋긴한데 비가와서 온종일 집에 있으려니 넘 심심했다

친구들에게 안 해도 될 전화도 하고,

스마트폰으로 께임도 하고

티비도 보고

 뜨게질도 하다보니 하루 해가 저물었다

저녁 밥을 짓고 반찬을 뭘할까 냉장고를 열어보니

있는거라고는 김치와 계란, 어묵과 버섯 조금에 양념류들뿐 -그리고 참치켄 두개...

아침에 먹다 남은 된장찌개 있으니

밥반찬이나 있는재료로 후딱 만들어 볼까나?

어묵 버섯볶음과 참치부침

먼저 참치는(참치켄 중간크기 2개) 기름을 빼고 잘 으깬다

양파1개,들깻잎5장,청양홍고추1개,대파1/2개를 잘게썰어넣고

다진마늘 조금, 후추가루 조금넣고 잘 섞는다

부침가루1/2컵(종이컵),계란4개를 넣어 잘 섞는다

이 때 구운소금으로 간한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뜨거워지면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낸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

어묵은 먹기좋은 크기로썰고,느타리 버섯도 같은크기로 뜯어서

양파 한개 채썰어 넣고 청양고추1개,대파 한뿌리,고추가루 조금, 다진마늘 1/2스픈 넣고

간장으로 식성에 맞게 간하여 조물조물 무친다

5분쯤 두었다가 간이 배면 볶는다

(식용유는 사용하지 않음)

오래 볶지않아도 된다-중불에 약 10분정도

다 볶으면 물엿을 달지않게 조금넣어 부드럽게 만든다

어묵이 식으면 닥딱해 지는데 물엿을 넣으면 부드러운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끝으로 통깨 넉넉히 넣어 잘 섞은 후 그릇에 담아 식탁에 낸다

요즘 식재료가 너무 비싸서 걱정인데 저렴한 식재료로 두 가지 밥 반찬 만들었다

남은 것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

두,세끼는 더 먹어도 될 듯...^(*

레시피 필요없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밥반찬 두 가지 완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