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카톡으로 사진과 함께 문자가 들어왔다
일본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옹달샘'님의 한복을 리폼해서 보냈는데
졸업식 때 입고 찍은 사진이었다
일본에서도 우리 한복을 입고 졸업식을 한 '옹달샘'님
저도 너무 행복하고 보람을 느낌니다
며 칠 전
TV에서 80이 넘으신 할머니 한 분이 한복만을 고집하며
잠 잘때 외에는 늘 한복을 입으신다면서
장롱속에서 많은 한복을 꺼내 보여주시는 모습을 보았다
PD가
"할머니 불편하지 안으세요?"
물으니까
"하나도 안 불편해 우리꺼잖아? "하신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좋은 날에 자주 우리 한복을 입어서
입는사람이나 보는사람이 '우리 옷'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해하거나
어색하게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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