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끼리의 만남에 있어서
함께 식사를 나누는 일이 참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오 랫 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집에서 좀 여유있게 나간다는 것이 너무 일찍 나가는 바람에(한 시간)ㅋ...
추운데서 얼마나 떨었는지..
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만날 장소를 확인하고 먼저 식당으로 가서 기다렸죠
음식점을 찾아 가보니 오늘 처음 간 곳이 아니더라구요
광고 하단 왼쪽에 있는 남자분이 사장님인데 제가 잘 아는 분이라
몇 년 전 개업할 때 우리식구 다녀 온적이 있고
그 뒤로 친구들과,혹은 교우들과 여러 번 갔던 곳입니다
메뉴도 다양합니다
깔끔한 분위기에 좀 이른시간이라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세팅해 놓은 걸로 봐서 예약 손님이 있은 듯...
메인요리-양념된 삼겹살과 쭈꾸미
꼬치에 꿰서 게르마늄팬에 자동으로 돌려가며 익힙니다
기름이 쫙 빠져서 더욱 담백한 맛이 나는 삼겹살
쭈삼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벽에 붙어있지만
친절하신 여주인께서
서빙은 물론 좀 더 맛 있게 먹는 법을 설명해 주기까지 합니다
요렇게 싸서 한 입에 쏘~옥
진짜 흔한 맛이 아닌, 별나면서도 감칠 맛이도는 '쭈삼'이었습니다
구수한 '누룽지 탕'도 밥 대신 일품이었구요~
오산시 원동 777-13
031)375-6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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