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우리손녀 은지 -
못 본지가 두 달이 다 되가면서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폰에 저장한 사진을 보고 ,PC에 저장해둔 사진을 보며
몇 번인가 보고싶어 울컥울컥 했었는데
오늘 지아빠가 데리고 왔다
아들에게 문자로 "은지가 너무 보고싶다"했더니...
지엄마도 함께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엄마 아빠의 불화합으로 우리 은지가 상처를 받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기도 하고 있다
못 본 사이 훌쩍 커버린 듯한 손녀
"우리 은지가 할머니가 못 본사이 많이 크고 예뻐졌구나~"하니까
고개를 끄덕이며"네 ,할머니 은지 이제 여 섯 살이예요" 한다
티비도 보고,
폰으로 '겨울 왕국'도 보며
재잘재잘 노래도따라 부르고-정말 많이컷다
한참을 놀더니
"할머니 놀이터가고 싶어요"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놀이터에서 신났다 우리손녀...
제발!
아들며느리 관계가 회복되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게 소원이다
쉽게 변하는 것이 인간의 감정이라 하지만
지네들 입으로 '천생연분'이라며 행복해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결혼 4년차부터 티격태격 다투기 시작하더니
결혼 6년차인 지금은 완전 냉전상태로 1년이 넘게 지내고 있다
간섭하면 역효과가 나는 것 같아 무관심한척, 기도만 하고 있다
언제 철 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