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님들~돈 1000원으로 살수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요?
치솟는 물가에 있는 사람들 조차 주머니를 닫아버려
더욱 경제가 어렵게 느껴지는건 아닌지?
서민들이 즐겨찾는 전통시장(재래시장)가면
계절식품으로 물미역,톳,파래와 같은 해산물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어제 달래 2000원어치,파래 1000원어치 사다가 반찬 만들었어요
어느 가정에서나,누구든지 한 두 번씩은 꼭 요맘때 해 먹음직한 반찬...^(*
오늘 아침 우리 남편 밥 수저 입니다
식사중에 식상하게 할까봐 디카 상밑에 숨겨 놓았다가 얼른...^(*
달래무침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 입니다
달래 한 묶음 (2000원)
깨끗이 씻어서 물기 빼구요
파래 4뭉치(1000원)
파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구면 됩니다
그냥은 걸끄러운 느낌땜에 먹을 수가 없을껄요?
1000원어치 데쳐놓은 파래 양입니다
파래 무침용: 무 1/2개와 양파1/2쪽을 식초 3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고 절입니다
무가 절여질 동안
달래를 2센티(손가락 한마디)정도 길이로 썰어서 무침 볼에 담아
양조간장 네큰술(밥수저사용),참기름 한 큰술,설탕 1티스픈,고춧가루 1/2큰술,통개 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치면 됩니다
마늘은 넣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마늘 향이 달래향을 잡아 먹거든요 ㅋ...
요렇게 무쳐서
밀폐용기에 담아 조금씩 꺼내 먹으면 밑반찬으로 최고!
싱겁게 보다는 약간 짭쪼롬하게 만드는 것이 제 맛입니다
다음은 무우파래 무침입니다
잘 절여진 무에 파래를 잘 풀어서 섞어요
이미 식초와 살탕이 들어가 있으니 소금으로만 식성에 맞춰 간하면 됩니다
참,마늘즙을 조금 넣었구요 양파가 들어가서 파는 넣지 않았습니다
새콤 달콤한 무우 파래무침입니다
아버님 간병하시느라 입맛이 없으시다는 우리 어머니
한 접시 눈결에 비우시더라구요*^^*
새콤 달콤함의 식감이 개운하거든요~
데친 파래를 아주 조금 떼어 두었다가 계란말이까지 만들었습니다
계란 다섯개 사용
잘 섞어서 맛소금으로 간 했습니다
당근도 색감을 살리기 위해 조금 다져 넣었어요
계란말이란게 참 먹기좋고 만들기 쉬운 반찬인 듯 합니다
모든 재료가 다 가능 하니까요 ㅋ...
온 식구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반찬이죠?
가격에 비해 영양가도 높은 제철 식품인듯 합니다
김장하고 남은 무우가 아직도 저희 집엔 많이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만든 반찬을 가족들이 맛 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주부들이 가장 행복하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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