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문자라도...

lahel정 2012. 2. 9. 08:35

오늘 새벽에 밖을보니 많이는 아니지만 하얀눈이 쌓였더군요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식탁에 앉아

나도 모르게 남편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고령은 아니지만 60이 훨씬 넘은 나이에 이른 아침 출근하여

온 종일 지게차 운전을 하고 있을 남편

요즘같이 추울때는 한데서 일하는 남편걱정이 나도 모르게 됩니다

힘들어도 힘들다는 내색 전혀 없이 열심히 사는 남편이

오늘따라 왜 그렇게 내 마음을 짠하게 하는지...

 고작 내가 위로 한답시고 가끔

일하고 있을 남편에게 문자를 날리면 그 것이 남편에게 힘이 된다는군요*^^*

엊 그제 한낮 기온까지 영하인데다가 찬 바림까지 불어

'다른데는 모르겠는데 운전 하다보면 손이 많이 시렵다'는 남편에게 전송한 문자입니다

일하다가 답글을 쓸수도 없겠지만

우리 남편 문자 전송하는데 아직도 익숙치가 않아 거의 답문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저녁에 퇴근해 온 남편에게

"오늘 문자 확인했어요?" 물으면

"그럼~ 우리마누라 문자보면 얼마나 힘이 나는데..."합니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남편에게 보내는 문자가 이렇게 힘이 되기도 한다니

가족들이 가끔은 문자전송이 꼭 필요한 듯 합니다

*^^*

"모두 잘 하고 계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