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남편과의 데이트

lahel정 2012. 5. 20. 17:18

오후 시간에 일부러 시간 내서 남편과 데이트 했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부부사이에 점점 대화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가게 일과 또 다른 일을 시작하면서 분주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더 썰렁해진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다녀온 울 남편-

"진위천에 보리가 패서(맺혀서)보기 좋던데..." 합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가 보니 정말 보기에 좋더라구요^(*

평택에 있는 진위천 유원지예요

남편이 사진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뒤에 졸졸 쫓아가면서 몰래 찍었어요^^*

ㅋ...들켰네

행복해 보이죠?

둑을 올라오니 화원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들어가 보았죠~

'말발돌이 꽃'이 뒤쪽으로 배추밭과 조화를 이루고 있군요

갖가지 다육이와 야생화들이 내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우리가게 화단(화분)에 핀 '말발돌이'

내가 즐거워 하니까 울 남편도 좋아하는 눈치였어요

일상이 분주해도 가족, 특히 부부끼리의 데이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

많이 많이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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