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김장김치가 적당히 익어 제 맛을 낼 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 집에서 아주 손쉽게 만들어 먹는 부대찌개를 소개하려구요*^^*
사실 전문 식당가서 먹어야 제 맛이 나겠지만
집에서 재료만 있으면 비슷한 맛의 부대찌개를 끓일 수 있어요
부대찌개용 쏘세제와 소고기분쇄육인데요
마트나 수입식품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열개의 소세지중 다섯개만 사용했습니다
대파 한 뿌리와 양파1/2족도 함께 썰어놓아요
그 밖에 다진마늘 한 큰술과 고춧가루 적당량 슬라이스치즈 한 장 있으면 됩니다
김치는 식성에따라 적당량을 넣으면 됩니다 분쇄육은 1/3만 썰어 놓았어요
물 두 컵(머그잔 기준)을 전골냄비에 붓고
라면스프 한 개를 넣었어요
육수를 사용해야 제 맛인데
가끔 라면을 여러개 끓이면 스프가 남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는 부대찌개 전문식당에 가서 라면사리 끓일 때 남는 스프를 가져오기도 해요^(*
*라면 스프를 넣으면 적당히 매운 맛과 간이 자동으로 됩니다
슬라이스 치즈 한장 얹어 끓이면 더 맛있는데 준비가 안되서 넣지 않았습니다
김치와 분쇄육,소세지와 양파 대파를 넣고 한소큼 끓입니다
매운맛을 즐기는 분들은 고추가루도 함께...
분쇄육이 익을 정도로 끓으면 이때 마늘을 넣어요
부대찌개에는 마늘이 넉넉히 들어가야 제 맛을 냅니다
꼭,나중에 넣어야 되구요
약한불에 좀더 깊은 맛이 나도록 끓인 후 먹으면 되요
요렇게 앞접시에 덜어서 밥 비벼먹어도 괜찮고...
찌개가 끓는동안에 후딱 또 한가지 반찬을 만들었는데-
된장찌개에 넣고 남은 두부 반모가 냉장고에 있어서
손으로 으깨고
계란 세개와 파,당근,청양고추를 조금씩 다져 넣고
맛소금으로 간하여
부쳤습니다
얼큰,고소,담백한 두부계란부침이예요
매운맛이 싫으면 청양고추는 넣지 않아도 됩니다
찌개만 있으면 다른반찬 별로 필요 없더라구요
영양을 생각해서 골고루 만들어 먹으면 좋지만
밥 반찬으로는 여기에 김치와 구운 김정도만 있으면 될 것 같아요^(*
요리랄건 없구 30여년 주부생활 하며 저절로 가족들 입맛에 길들여진
어머니의 밥반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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