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와함께

가족이 모이면 손녀가 꽃

lahel정 2012. 2. 21. 08:29

가끔은 예고없이 아들네가 주일 오후에 옵니다

그럴 때마다 손녀가 꽃이죠^(*

교회에서 엄마한테 꼭 붙어있는 손녀

이 사람 저 사람 이쁘다고 접근하는게 적응이 안 되는지...?

 

손칼국수 끓여 상을 보는데 성질급한 우리손녀

"날 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

목청 높여 식사감사찬양 합니다

온 가족 ㅎㅎㅎㅎㅎㅎ 에공 넘 예뻐~

이제 막 28개월로 접어든 손녀랍니다

손 칼국수 끓여줬더니 이렇게 맛있게 먹고 있네요 ㅎㅎ

간식으로 후라이드 치킨 시켜서 먹고 있는데

우리 어머님까지 3세대가 모였어요

증조 할머니 옆에 앉아있는 손녀

닭 맛을 느끼고 있는지, 아님 어른들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는건지...

혼자 잘 놀고 있다가 느닷없이 지 엄마 휴대폰을 뺏으러 덤빕니다

저 눈매 좀 보세요 ㅋㅋㅋ

엄마가 휴대폰을 안 주니까 이 할미에게

"할머니` 할머니 핸드폰 은지 주세요~"합니다

이쯤되면 슬슬 실증이 나는 모습...

어른 뺨치게 말을 얼마나 잘 하는지^(*

가족이 모이면 우리 손녀땜에 웃게되죠

우리 어머님 웃으면서 하시는 말씀-

"은지야 너 땜에 할머니 오줌 싸겠다..."

온가족이 또 ㅎㅎㅎㅎㅎㅎㅎ